시·경 합동 불법구조변경단속 … 12건 적발

차량을 돋보이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청색으로 바꾸는 행위가 만연돼 있다.
원주시와 원주경찰서는 지난달 13일부터 9일까지 불법구조변경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총 9개 항목을 적용해 단속에 나선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색상의 방향등을 설치한 등화장치개조 행위가 전체 적발건수 16건중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관계자는 “방향지시등은 관련법규상 황색이나 호박색을 사용해야 한다”며 “규정색 이외에 청색, 적색등을 사용할 경우 주간에 식별이 어려워 뒤따르는 차량으로 하여금 추돌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시경합동단속반은 이밖에도 경광등및 사이렌 불법 부착차량, 뒷좌석을 설치한 화물차량, 배기장치 개조, 번호표 변조차량등을 적발했다.



<박정민 기자>  jm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