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황둔간 402번 지방도에 놓여있는 소야교가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
교량의 교명주 3기는 이미 하천아래로 떨어져 있고 그나마 남아있는 시설물조차 고정상태가 불량해 위태롭다.
여기에 얼마전 대형차량이 난간을 들이받아 상당부분이 부서져 있다.
인근 주민 최모씨(67)는 “인도 공간이 없는 교량에 난간까지 훼손되다보니 야간 보행에 애로점이 많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는 “2001년 도예산 수립시 사업비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며“사업비 3억원을 들여 교량폭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점을 감안해 임시 안전시설이라도 강구해 달라는 주장이다.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