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가 표준어 밀어내
인터넷 - 핸드폰 언어사용 변질
‘알았지’를 ‘아찌’로
‘선생님’를 ‘샌님’으로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은어가 표준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핸드폰 문자상에서 우리 말은 빠른 속도로 변질돼 가고 있다.
우리말을 발음나는대로 쓰거나 줄여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 가령 ‘알았지’는 ‘아찌’, ‘그리고’는 ‘글구’, ‘선생님’은 ‘샌님’식으로 표기하거나 부르고 있다. 물론 유행처럼 번지는 이러한 현상을 사회문제화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한번쯤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 <청소년기자 원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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