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공사가 잇따르고 있는 단계택지 내 도로 곳곳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보수공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단계동 상인들에 따르면, 농협신축건물 부근 네거리 한복판은 한달째 도로가 파헤쳐져 차량사고 위험이 높다.
상인 임모씨(37)는 “차량들이 파헤쳐진 지점을 피해 가려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할 뻔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SK텔레콤 원주지점 주변 도로 역시 지난 7, 8월 도시가스 매설공사를 위해 파헤쳐진 도로 중 일부구간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아 차량소통에 불편을 준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야간에는 파헤쳐진 도로를 발견하지 못하는 운전자가 많아 차량 파손의 우려마저 낳고있다.
단계동 상가주민들은 택지내 도로파손에 대해 보수공사를 요구하고 있으나 원주시는 훼손된 도로는 인근 신축공사장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덕규 단계동상가번영회장은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위험이 큰 만큼 관련기관의 신속한 대책을 바란다”고 했다.


<박창현 기자>  ch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