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유일한 중학생 실력 입증

평원중 이지민양(3학년)이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양은 지난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푸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은 이양은 여자부 핀급 결승에서 태국의 부트리 푸에드퐁과 접전을 벌였지만 9대11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양은 올해들어 2월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표 선발전과 5월 광주 5·18민중항쟁추모 태권도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는 등 동급 최강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