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머니 배구대회 우승


문막 어머니배구회(감독:이재인)가 지난 12~14일 창원에서 열린 제36회 생활체육 카네이션 전국어머니 배구대회에서 아마추어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인 80개팀, 1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아마추어팀으로 출전한 문막 어머니배구회는 첫 경기에서 부산 조은클럽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산뜻하게 출발해 강남구팀과 김해 배사모, 서울시 노원구팀을 연달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으면서 결승에 올랐으나 경기 안산팀에게 0대2로 패했다.

그러나 경기 안산팀이 선수출신을 기용한 것이 드러나 부정선수 출전으로 몰수패를 당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막 어머니회가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올해초 배구팀 감독과 코치를 영입하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

배구회를 이끈 이재인 감독은 “직장과 가정에 모두 충실하면서 틈틈이 훈련한 끝에 얻은 우승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훈련을 잘 견뎌준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최종례 회장은 “자비를 털어 도와준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하다”며 “배구에 관심있는 많은 주부들이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독:이재인 ▷코치:안광수 ▷회장:최종례 ▷회원:이정희, 이명희, 박용자, 박주옥, 김애영, 김유화, 이경미, 김은숙, 조화선, 이명자, 여영숙, 신승란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