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모범 교원 선정 … 통일교육에 남다른 관심


스승의 날을 맞아 황둔초 박정숙(54)씨가 모범교원으로 선정, 오는 17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박 교사는 통일교육에 대한 이론과 방법 습득을 위해 춘천교육대학원 통일교육석사 학위를 취득, 통일교육 프로그램(2004년)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강원도 통일교육연구회를 구성해 2003년 우수연구회로 선정됐으며 2002년부터 일선초교에서 프로그램을 보급, 확산시키기도 했다.

일상생활에서 대인관계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학부모 상담활동, 심성수련활동, 1:1결연, 가정방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게 주변 교사들의 평가다.

박 교사는 교육인적자원부 교과연구회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교과 단원별학습도서목록 및 도서 활용 자료개발로 최우수상를 수상했으며 현재 초등분과 독서논술첨삭지도를 위한 자료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 상지대, 강남대에서 독서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사는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교사가 할 일인데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 정서함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출신이며 원주시의회 2대 시의원을 지낸 고 김택민씨가 남편이었다. 자녀는 1남1녀.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