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5일 발표된 제2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천금례씨(55·무실동)가 입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로써 올해 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원주서예인은 4명으로 확인됐다.

천씨는 88년 서예에 입문, 강원도서예대전에서 3년 연속 특선을 차지하며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 올해 미술대전에는 대련(對聯)으로 이루어진 ‘빙연등시’를 출품, 개인적으로 국전 첫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힘이 들 때마다 옆에서 끌어주고 격려해 준 남편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천씨는 “수상에 부끄럽지 않게 더 좋은 글씨를 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군 김유춘씨(57·원주시재향군인회장)와 사이에 1남1녀.
<김민호 기자>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