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중(교장:정태성) 사격부가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까지 제패하며 정상질주를 이어 가고있다.
치악중은 6월 전국 회장기, 7월 문화관광부 장관기, 8월 충무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6일 태릉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0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승리의 총성을 울렸다. 올해 열린 7개 전국 학생사격대회 중 6개 대회에 참가해 4회 우승, 2회 준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것.
이런 성적은 치악중 개교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어서 의미가 있지만 지난 6월부터 4개 전국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고 있다는 점에서 치악중의 연승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지느냐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치악중은 이날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장진혁·신지훈·박주현·이윤구군이 합계 1천677점을 기록, 2위 입석중(1천671점)과 3위 소양중(1천65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개인전에 출전한 장진혁군은 부별 타이 기록인 569점을 명중시키며 선전했지만 아깝게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현재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장군은 집중력과 격발 타이밍이 뛰어나 사격을 하는데 최고의 체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악중 권태민 감독은 “학생들이 힘든 훈련을 잘 견디고 꾸준히 노력해 준 결과” 라면서 국가대표 배출이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