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제40회 원주시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강일수씨(47·흥업면 사제3리)와 이상순씨(46·신림면 용암2리)가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수상한다.


강일수씨는 농촌지도자 흥업면회 운영위원 및 농업경영인 흥업면회 회장으로서 두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마을 청장년회에서도 많은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씨는 시설원예를 도입해 인근 농가에 전파함으로써 마을의 농업소득 증대에 앞장선 것이 높이 평가됐다. 사제3리를 오이시설 원예마을로 탈바꿈 시켰으며 현재 사제3리에서 시설원예를 하고 있는 농가들의 호별 수익은 연간 3천600만원 가량 된다.


강씨는 또한 시정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마을 화합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림면 농업경영인 이건영씨의 처 이상순씨는 축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젖소사육을 해온 결과 현재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108두의 젖소를 키우고 있다.


또한 지난해 용암2리가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새농촌건설운동을 추진할 당시 트랙터를 지원하여 마을 환경정비를 추진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우유 100여ℓ를 지원하기도 했다.


친환경농법인 오리농법을 도입하여 벼농사도 짓고 있으며 젖소 분뇨에 톱밥을 섞은 발효퇴비로 흙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외에 농업인의 날을 맞아 분야별로 선정된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정유공 공무원:김종성(신림면사무소) ▷우수농촌지도자:김영수(지정면) ▷우수생활개선회원:전복순(귀래면) ▷우수농업경영인:정동만(소초면) ▷우수여성농업인:김점옥(신림면) ▷우수4-H회원:서정일(우산동) ▷식량작물분야:이준호(문막읍) ▷원예작물분야:김우석(흥업면) ▷특용작물분야:박우철(부론면) ▷축산기술분야:원광조(문막읍) ▷환경농업분야:이진선(호저면) ▷농업발전 유공농업인:최종원(태장1동) ▷학습단체육성 유공농업인:김석현(귀래면), 박인순(소초면) ▷학습단체육성 유공공무원:한필호(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