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은 이미 확정

원주시는 시내 동지역을 대상으로 새주소부여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2차사업으로 문막읍과 8개 면 소재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벌인다.

2차사업에는 3억5천만원이 투입돼 253개 도로에 도로명이 부여되고, 6천700여동의 건물에 건물번호가 부여된다. 이미 확정된 새주소는 동, 리, 번지 대신 지형적 특성이나 유래를 반영한 이름을 붙였다.

문막읍 문막리 1718번지 대신 문막읍 금빛1길 15번으로 바뀌며, 동화초교가 들어서는 주변도로는 동화새싹길로, 동화리 마을안길은 고려시대 왕건과 견훤이 건등산 주변에 진지를 구축하고 드나들었다 하여 왕건길로 불리게 된다.

원주시는 내년 2월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며, 원주시 홈페이지에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도를 펴내 이를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