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코리아’ 운동 거점 역할

16개 동에 생활과학교실 개설
‘청소년 과학탐구반’도 구성

원주시가 오는 6일 ‘과학문화도시’를 선포한다.

과학문화도시는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이언스 코리아’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교육청, 지역 과학관련 기관이 파트너 십을 구축하여 지역 과학문화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사이언스 코리아’ 운동의 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원주시는 오는 6일 ‘과학문화도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라 원주시는 앞으로 16개 동에 ‘생활과학교실’을 개설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실험과 생활과학 강좌 등을 열 계획이다.  

관내 79개 초ㆍ중ㆍ고교에서는 ‘청소년 과학탐구반(YSC)이 구성돼 청소년과학탐구 발표대회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YSC 멘토링 센터’가 설치돼 청소년 과학 탐구반 활동을 지원한다. 각 센터당 최대 10인까지 멘토가 활동할 수 있으며, 멘토 1인당 연간 5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연세대학교 WISE센터가 ‘지역과학기술 진흥센터’를 운영하며 원주의 과학문화도시 사업을 이끌게 된다. 지역과학기술 진흥센터는 생활과학교실 책임운영기관으로 청소년 방학을 이용한 과학캠프 개설, 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지원, 지역YSC 멘토링 센터 설치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WISE 센터 김명원 소장은 “생활과학교실과 청소년과학탐구반 등이 활성화되면 일상 생활에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