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체험장 건립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 재조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25일 열린 원주시교통발전협의회(위원장:백용덕 부시장)에서 내년도에 노선의 전면 재조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선 재조정이 검토된 이유는 현재 원일로에 무려 109개 노선이 집중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단관·구곡·무실택지지구에는 일부 노선만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흥 택지지구 입주민들은 원주시에 노선 변경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올 연말 단계동 시대를 열며 시외버스터미널도 사업주체인 동신운수에서 이번주중 건축허가를 낸뒤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노선 변경이 요구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외버스터미널 준공에 맞춰 노선의 전면 재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선 전면 재조정을 위한 용역비는 2억원이 투입되며 시내버스 이용실태와 수요전망및 종합개선안을 도출하게 된다.


원주시는 또한 내년도에 반곡동 교통방송국 옆에 1만6천㎡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하며 교통안전법규 준수의식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하기위한 교육장으로 부지는 원주시가 제공하고 건립비 12억원은 도경찰청 예산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논의된 2002년도분 택시증차계획은 개인택시업계와 법인택시업계간 첨예한 논란을 빚은 끝에 개인택시 47대, 법인택시 12대, 품질인증분 2대등 61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