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원주투데이신문사
▷주관: 원주포럼
▷후원: 원주상공회의소
한라대학교
▷일시: 2002년 11월 22일
♡ 제1주제: 활기찬 지역경제
“환경중심의 경제활성화 바람직”
유 광 수(21세기정책연구소장)
중앙고속도로 완전개통, 중앙선 복선화사업 착공, 군지사 이전등 도시발전의 중차대한 시점에서 원주 지역경제의 활로를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 (사)21세기정책연구소 유광수 소장은 환경중심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란 제목의 발제에서 유소장은 “원주의 풍요로운 자연환경은 자산이며 경쟁력인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유소장은 “95년 원주시민 대상의 한 조사에서는 시민들 최대 관심사항이 소득증대였으나 99년 조사에서는 환경보존으로 제시됐다”며 경제활성화 정책도 지역주민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망국병으로 지적하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력의 지방분산과 지방분권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환경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소장은 체계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최근 관광욕구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체험과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러한 체험관광, 문화관광의 여건을 원주는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원주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와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농촌생태체험등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
유소장은 대학 유치도 제시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일 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좋은 방법이며 지자체와 함께 지역주민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 제2주제: 도농간 균형발전
“가치관의 전환에서 출발해야”
한 경 호(생명원주21 운영위원장)
“농업을 경제논리로만 판단하지 말라”
한경호 생명원주21운영위원장은 도농간 균형발전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농업 경시풍조를 경계했다. 그는 “농업이 제 권리를 찾는 것은 인간성의 회복과도 관계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농업한계론, 농업보호론의 양갈래 길에서 그동안 경제성장정책이 공업화로 치달으며 농업과 농촌은 공업화의 희생양이 됐다”고 진단했다. 도농 통합시인 원주를 장기적인 안목으로 건설해 나가는데 있어 가장 무게중심을 둬야 하는 것으로는 생태적 마인드를 제시했다.
그동안 강원도 무대접론, 푸대접론의 논리를 내세워 경제적 낙후의 원인을 개발에 대한 중앙의 인색한 지원 탓으로 돌렸는데 도농 통합도시를 건강하게 조성해 나가려면 생태적 마인드로 발상을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원주에는 원주생협, 원주한살림, 생명원주21실천협의회등이 있다. 이러한 조직을 통한 생명운동의 활발한 전개는 원주시민들에게 생명사상을 심어줄 수 있고 이는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간 직거래운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행정적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1차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노력은 도시와 농촌간의 거리와 격차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적 유대를 형성하는데도 커다란 밑받침이 된다고 풀이했다. 또 가칭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원주시민의 모임 결성을 제안했다.
<이상용 기자>
김한영(신일정공 대표)
“50만 인구는 회의적 수도권 경제에 편입해야”
한 도시가 독립적 경제그룹을 형성하려면 인구가 50만명은 돼야 한다.
원주는 수도권 경제에 편입되는 게 바람직하다. 1차산업인 농업은 노령화돼 더이상 발전이 어렵고 2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원주는 기능인력이 풍부하고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이 용이해 2차산업 활성화가 가능하다.
한기준(원주시 경제진흥국장)
“재정자립도 40%도 안돼 지역경제활성화 쉽지 않다”
원주가 경제적 독립성을 갖고 있지 못해 장기적인 경제정책 수립이 쉽지 않다. 외부에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원주에 5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기기산업은 인프라확충이 잘되고 있어 전망있다. 주민들이 지역생산품을 구입하는데 적극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
이수원(원주원예조합장)
“농촌인구가 균형 이루려면 농민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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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체 줄도산 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