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접근성·경제성

시민 389명 설문조사 결과

새로 건립되는 시청사는 도시 균형발전(25%)과 접근성(24%), 경제성(24%)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시민들은 주문했다.
지난 16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시청사 건립위치 재선정을 위한 시민공청회에 참석한 시민 3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시청사를 건립할 경우 시민들을 위해 어떤 기능이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연극·영화 관람이나 예식장 활용등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이 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27%로 가장 많았다.


또 야외공연장(20.4%) 건립과 세미나, 동호인 모임이 가능한 실내 집회장소(18.4%)를 만들자는 의견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충분한 부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9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청사 부지의 지형및 지세에 대해서는 전망좋은 곳이 51.6%였고 시가지 중심부가 31.8%를 차지했으나 일반 주택부지와 같은 평지를 선호하는 시민들은 5%에 불과했다.

시청사 건립부지 확정지역을 개발예정지역으로 고시해 난개발과 투기행위를 방지하는게 어떻냐는 질문에는 91%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항목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에 미흡할 뿐만 아니라 질문들도 시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짜맞추기식 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