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모금등 어린이 관련 사업 전개 … 초대회장 황보경 시의원 선출

유니세프원주시후원회가 11일 원주시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또 황보경 시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터뷰 5면)
원주시는 지난해 12월 11일 울산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유니세프 협력도시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보름뒤인 26일 서울에서 열린 유니세프 자선의 밤 행사에 한상철 전 시장등이 참석했었다.


원주시는 이어 후원회원 모집에 착수, 개인 36명과 단체 11명등 47명이 후원회에 참가하게 됐다. 창립총회에 앞서 회원들이 한차례 모여 후원회 정관등을 논의한 바 있어 이번 총회에서는 별다른 논의없이 정관을 통과시켰다.


정관에서 후원회는 회원 입회비를 10만원, 연회비는 20만원으로 정했으며 23일부터 개최되는 2002 세계평화팡파르 축제때 후원회를 널리 홍보하고 기금을 모금하는 것으로 첫발을 내딛기로 했다.
후원회는 이외에도 기금 모금을 위해 원주시청을 비롯한 관내 관공서와 농협등 금융기관, 종교시설등에 모금함을 설치할 계획이며 각종 행사때도 모금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유치하고 어린이 관련 문화·여가시설 확충, 아동학대 예방운동, 불우아동 지원사업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협력도시 체결및 후원회 결성은 한 전 시장이 어린이천국-드림원주 건설의 일환으로 추진했었다.


황보경 회장은 “원주시는 유니세프 협력도시에 걸맞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후원회는 후원회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