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복(성우수선 대표)

원주TG가 동부프로미로 명칭을 바꾸었다고 해서 원주시민들의 농구에 대한 열기가 식는 것은 아니다.
원주시민이라면 농구를 좋아하지는 않아도 원주TG는 알 것이며, 동부프로미로 명칭을 바꾸었다는 것도 안다.
그만큼 원주시민들의 농구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따라서 동부프로미 선수들은 원주TG 때와 같이 열심히 뛰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명칭이 바뀌었다고 원주의 농구열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별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지금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어 하루빨리 사기충전을 해야 할 것 같다. 몇몇 선수들이 팀을 나가고 팀을 운영하는 주최가 바뀌어 약간의 변동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왔는데, 친해질 시간도 없이 바로 경기를 뛰었다고 들었다.

아직은 좋은 점수를 못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농구팀을 인수한 동부화재도 이러한 원주시민들의 바람을 저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연습경기를 더 자주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 선수들이 서로의 장·단점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팬미팅도 갖고, 선수들끼리 말 한마디라도 서로 격려하고 활기차게 먼저 건네길 바란다.
사기 충전은 시간문제라 생각하며, 팀에 역량이 떨어졌다는 둥 괜한 걱정은 안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원주시민들을 믿고 열심히 뛰어준다면 원주시민들도 열심히 응원을 보낼 것이며, 금방 정상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원주동부프로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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