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예산등 6개 업무

정확성, 투명성 확보 기대

원주시 재정업무가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돼 운영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상반기중 경기도 광명시에서 무상 보급하고 있는 재정통합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자료를 재정통합시스템에 적합하도록 변환하는데 필요한 예산 1억2천만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통합 운영되는 재정분야는 예산과 회계,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공기업특별회계등 6개 업무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광명시에서 무상 보급한 이래 재정통합시스템을 구축한 자치단체는 제주시와 청원군, 목포시등 일부 자치단체에 국한되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재정통합시스템이 도입되면 재정업무의 모든 과정이 통합돼 일관성 있게 처리되며 정확성과 투명성 확보가 기대된다.

또 이는 고급 경영정보로서 방만한 재정운영 방지와 계획적인 운영및 지역여건에 맞는 독자적인 운영을 통해 원주시의 경쟁력 강화도 도모할 수 있다.

이밖에 지방행정의 정보화 마인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재정통합시스템은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했으며 광명시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96년 개발에 착수, 지난해 구축이 완료됐다.

원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도입을 추진해 왔고 5 ~ 6월경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