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쟁력 4위, 공공근로 최우수 … 일반시민 수상 잇따라

원주시가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9년 행정서비스종합평가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던 원주시는 7월 한국능률협회가 전국 72개 기초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경쟁력 평가에서 종합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95년 9위와 96년 13위, 97년과 98년 5위에 이은 성과로 도시의 안정성과 삶의 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경실련, 중앙일보사에서 주관한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평가에서는 232개 기초 자치단체중 상위30대 우수도시로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근로사업 추진 심사에서도 강원도 최우수기관으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물절약 우수기관 선정및 물가관리분야에서도 도내 최고로 평가됐다.

특히 치악예술관은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 평가에서 2년연속 수상하며 1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농업분야에서도 도내 최고임이 입증됐다. 강원도농업인학습단체 경진대회에서 원주시농업인학습단체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에 각 5억원과 3억원의 시상금이 걸려있는 도내 여성정책 평가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지적분야도 도내 최우수로 선정된데 이어 행정자치부의 종합평가를 받은 상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일반시민들의 수상실적도 두드러져 소초복숭아단지 대표 이종은씨가 지역특화부문 강원도농업인대상을 수상했고 중앙라이온스가 선정한 중앙봉사상에 봉산동 4-H연합회장 최용호씨가 선정됐다.

한상철 원주시장은 “지난 한해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음에도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으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