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단체 지원금 2천만원, 의료기기 생산공장 증축 3억9천만원

농업관련 예산은 4억5천만원 증액


상임위서 삭감됐던 지역축제 예산 회생원주시 내년도 예산중 일반회계 18억9천600여만원과 특별회계 5억2천만원등 24억1천600여만원이 삭감됐으며 제1회 전국사진공모전 1천만원등 16억1천400여만원이 증액됐다.


원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평우)는 지난 14일부터 5일간에 걸친 예산안 심사를 통해 19일 이같이 결정했다.


삭감된 예산중 내무위원회 소관 예산으로는 마을사랑회 건의사항 처리비용 3억원과 학교 체육단체 활성화 지원금 2천만원, 원주비전21위원회 학술용역비 8천100만원등 내무위에서 삭감해 올린 예산안을 대부분 원안대로 수용했다.


또 민간사회단체 경상보조비 7천640만원과 공중화장실 시설개선사업비 2천500만원, 국제교류도시 공무원 연수등 국외여비 2천800만원도 내무위 원안대로 삭감했다.


그러나 내무위에서 전액 삭감했던 제1회 여성체육대회 예산 3천만원은 2천만원만 삭감했으며 행사규모 축소를 요구했다.


대표적인 선심성 예산으로 논란이 많았던 제1회 시장배 각종대회는 1천800만원중 800만원을 삭감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예산으로는 한지문화제 행사경비 지원금 2천만원과 강원감영 정비 1억5천만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출연금 3억원이 산건위 원안대로 삭감됐다.


또 의료기기 생산공장 증축공사 실시설계비 3억9천여만원과 연세대 첨단의료기기 기술혁신센터 운영비 3천만원도 집행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액 삭감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산건위에서 축제별로 50%를 삭감했던 지역축제 예산은 모두 회복됐다.


특별회계에서는 신호등 연동화사업 4억원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및 보수 5천만원, 신호기 신설및 이설 예산 5천만원등 5억2천만원이 삭감됐다.


증액된 예산은 제1회 전국사진공모전 1천만원과 경노당 난방비 7천만원,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및
민원불편해소 6억7천만원, 마을별 생활불편해소사업 3억원등으로 나타났다. 엽연초생산농가 품질향상지원 예산 2천만원과 제37회 치악예술제 행사 지원금 2천300만원을 증액했다.


시장의 공개사과 요구로 이어졌던 농업관련 예산은 4억5천여만원이 증액됐다.


농업생산기반조성 예산은 계수조정 과정에서 신설된 예산으로 2억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치악산 복숭아·배 명품화사업 예산으로 8천500만원과 버섯주산단지 육성금 4천만원, 친환경농법 재배단지 조성 예산 4천500만원등이 증액됐으며 백운체육관 음향흡음판 설치공사비도 1천만원을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