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복지 기틀 마련

생산적 복지의 가교역할을 하게될 원주시자활기관협의회(이하 원자협)가 지난 16일 구성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 시행에 따른 조건부수급자에 대한 직업훈련, 취업알선을 담당하게 될 원자협은 원주시 복지정책과와 지역경제과가 포함된 보장기관과 직업안정기관, 자활사업 실시기관등으로 구분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원자협은 조건부 수급자를 취업대상자와 비취업대상자로 구분해 직업훈련과 자활사업등 대상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며 각 읍면동과 연결돼 지속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직업훈련을 통해 사회 진출이 가능한 취업대상자에게는 고용안정센터와 인력은행, 직업전문학교등에서 상담과 훈련이 이뤄지며 비취업대상자에게는 종합사회복지관등에서 공동부업이나 자원봉사등 공공근로 기회가 제공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자협 구성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의 큰 축인 생산적 복지를 담당하는 기관이 생긴 셈”이라며 “고기를 잡아주기 보다는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줘 조건부 수급자를 건전한 사회인으로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건부수급자는 수급자로 결정된 날로부터 7일이내에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상담을 거쳐 자활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2회이상 불응시 조건불이행으로 생계급여가 중지된다.



<류호준 기자>  hjryu@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