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 등 도시팽창 원인 … 강원도 20% 증가율

새로 문을 여는 편의점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안에 편의점 수가 1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2003년 44개에 불과했던 원주의 편의점은 2004년 54개, 2005년 70개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독립형 편의점까지 합치면 현재 80여 개에 달한다는 게 편의점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주의 편의점은 미니스탑 4개, 바이더웨이 8개, 세븐일레븐 3개, GS25 7개, 패밀리마트 43개, 주유소 병설 5개이다. 편의점 점유율 5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패밀리마트는  편의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말 문막읍에 대형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매년 신규 개점이 10~15개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100개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편의점협회 관계자는 “원주는 도시가 팽창하고 있고 신규택지나 아파트단지 등이 계속 들어서기 때문에 편의점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전국평균 편의점 증가율이 10% 내외를 기록한 반면 강원도는 2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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