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에 찜질방 도입 눈길

병원이용자 찜질방 무료

황토가 몸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부터 황토를 이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가 하면 황토방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KT&G 연초제조창 인근에 개원한 황토한의원(원장:고월량)은 황토방에 한방치료를 접목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고 원장은 “황토는 몸 속에 축적돼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환자를 치료하고 몸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황토한의원에 들어서면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병원 내벽이 황토로 되어 있기 때문. 또한 옥방과 쑥방 등 7개 치료실과 한방한증막, 불가마, 목욕탕 등 한증막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자신의 상태에 따라 이러한 시설을 별도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생혈액분석기, 불부황, 오장육부기능검사기 등 다양한 의료장비와 의료보조기구가 있는 것도 황토한의원의 특징이다. 한의원도 의료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고 원장의 지론.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4시까지 진료한다. 일요일은 휴무. ▷735-0025 <김설영 기자>
김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