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정개발

전신주 생산 도내 유일

도내에서 유일한 전신주 생산업체인 (주)유정개발(대표:마수명). 구 금성콘크리트가 98년 부도로 경매에 붙여지면서 지금의 유정개발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2000년 연간 매출 30억원, 지난해 48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한 유정개발은 올 매출을 50억~55억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정개발의 유명세는 강원도를 비롯한 경기도, 경상북도등지에서 식을줄 모르고 있다.


이처럼 유정개발의 생산품이 계속해서 인정받는 것은 평균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과 구 금성콘크리트 당시부터 이어온 노하우 때문.
이에따라 유정개발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시 시작한 2000년 KS마크 획득과 2001년 GQ및 IS9002-KSA9002(품질보증체제 인증서)도 받았다.


현재 생산하는 전신주는 한국전력공사에 납품하는 한전주와 한국통신에 납품하는 통신주, 흄관(하수관)등이다.
그러나 흄관의 경우 주력생산품인 전신주보다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 최근들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원은 총 60여명은 모두 한솥밥을 먹는 친형제같은 식구다. 마수명대표는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는 중요하지 않고 묵묵히 일해 주는 직원들이 있기에 이 회사가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3D업종이다보니 젊은층 보다는 중장년층의 직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집중호우로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중단돼 기업들이 침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목표달성과 회사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진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