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조만간 확정

침수주택 60만원 지원

완파주택은 2천700만원





원주에서 발생한 수해피해와 관련, 24일경 국비와 지방비등의 피해복구지원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자치부와 농림부등 7개 중앙부처 15명으로 구성된 수해피해 확인반은 지난 20일 원주시청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이틀에 걸쳐 피해상황 실사를 벌였다. 원주 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에 대한 실사였으며 24일경 피해복구지원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원주시재해대책본부도 지원금이 확정되는대로 피해가 발생한 교량과 도로, 하천등에 대한 복구사업을 즉시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 수해로 원주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346억여원이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세대주가 사망했을 경우 1천만원의 위로금과 생계비로 50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부상자 2명에게는 500만원의 위로금과 생계비 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침수된 주택 280동에는 1세대당 60만원이 지원되며 완전히 파손된 문막과 소초의 가옥에 대해서는 1세대당 보조금과 융자, 자부담등으로 2천700만원이 지원된다. 절반가량 파손된 가옥 5채에는 1세대당 1천350만원씩 지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3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도로와 114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하천등은 국비와 지방비 50%씩을 지원받아 복구작업이 실시된다.


농경지가 매몰되거나 유실됐고 축사 붕괴, 인삼재배시설 파손등 농업분야의 재해 피해복구지원금으로는 85억여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가 읍면동별로 접수받은 피해상황과 자체 실사를 통해 조사한 피해상황을 중앙부처 수해피해 확인반에서 재차 실사하여 지원금이 확정되는대로 빠른 시일내에 복구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