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12억원 지원

농협이 농민에게 저리로 지원하는 농업종합자금 대출 신청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지난해 9월부터 기존 농민정책자금의 틀을 바꿔 연 4%의 적은 이자로 농민들에게 농사 필요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홍보 부족과 담당자들의 이해 부족으로 실시 첫해인 지난해 신청이 저조하자 올해초 관계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설명하여 농민들의 신청이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총 대출 지원금이 9억5천5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7월말 현재까지 12억원을 지원한 상태다.


농업종합자금은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별다른 담보없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또 농림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 신청 규모에 따라 예상 소용 비용을 추정할 수 있게 했다. 상환은 운영자금 2년, 시설자금은 최장 8년까지로 대출 한도는 없다.

<진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