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여파 … 추석때까지 계속될 듯

집중호우 이후 30~60% 상승한 채소및 과일값이 추석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부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원주시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1톤에 90만원대를 유지하던 배추값이 9일이후 100~130만원으로 올랐다. 무는 1톤에 75만원에서 현재 90만원대, 오이도 1접에 2만3천원 하던 것이 2만8천원으로 올랐다.


복숭아는 10kg들이 1상자에 2만2천원, 또 요즘 수확이 한창이지만 한동안 값이 많이 떨어졌던 수박은 개당 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호박은 20개에 4~6천원 하던 것이 현재 8천원에서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각 대형 마트마다 소폭의 가격차이는 있으나 쥬키니 호박은 개당 980원, 애호박은 개당 1천 580원등에 거래되고 있으며 천도 복숭아는 5개 2천원에서 2천400원정도에 팔리고 있다.


중앙동 재래시장 경우 배추 1포기에 1천300원 하던 것이 현재 2천원~2천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는 개당 1천원, 오이는 3개에 1천원에 팔리고 있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던 농산물이 호우이후 교통 마비를 비롯한 각종 차질이 발생하면서 물량 공급이 제때 안되거나 생산량이 줄어들었다”면서 “상승된 채소값은 적어도 추석밑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진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