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8천여㎡ … 내년 6월부터 분양

건물별 통합간판 설치 의무화

봉화산 택지개발이 10일 오후2시 단계동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지난 98년 5월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5년만이다. 또 이색택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택지에 들어서는 건물마다 인도쪽으로 차양막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건물별로 통합간판 1개씩만을 설치하도록 규정할 예정이다. 차양막이 설치된다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올때 우산없이 다닐 수 있게 되고 간판도 잘 정비되는 것.
원주시 관계자는 “택지 실시설계를 할때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며 토지보상이 잘만 이루어지면 이외에도 추가로 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민설명회때 택지개발 예정지의 토지주 가운데 대표 8명을 선출하였고 보상은 2개 감정평가기관에 토지 보상가를 의뢰, 평균가격을 산출해 실시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내년 4월 착공, 보상비와 공사비등 총 550억원을 들여 2005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택지분양은 내년 6월부터 실시된다.


택지개발 규모는 28만8천여㎡로 국공유지가 6만여㎡, 사유지가 22만㎡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