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코높임수술 단연 인기
충치·보철치료 절호의 기회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미용 성형수술을 하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대부분인데 고등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이달말이면 학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내 병원은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쌍꺼풀 수술이나 여드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최고 50%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연세피부과는 여드름 치료나 점을 빼기 위한 학생들로 평소보다 2배정도 환자가 늘었다.
여드름이나 점을 빼는 경우 최소 1주일 정도는 햇볕을 피해야 하는등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방학을 이용하는 것. 관계자는 “지난달보다 30~50%정도 많다”면서 “고등학생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중순이 되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형외과의 경우 가을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데 쌍꺼풀 수술이나 코 높임 수술이 대부분이다.
최동익성형외과에는 하루 여러건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1주일에 한명씩은 여학생들이 수술을 하고 있다.
쌍꺼풀이나 코 높임 수술은 1주일 정도는 심하게 붓기 때문에 외부 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만 이 시간만 지나면 크게 불편하지 않아 취업등을 앞둔 여대생들이 많이 찾는다.
보철치료의 경우 적어도 3주가 걸리다 보니 학생들에게 방학은 절호의 기회. 서울치과 관계자는 “충치치료나 보철치료등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학생들이 3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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