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값 받을 수 있어 생산농가 소득증대 예상

문막농협(조합장:곽노창)에서 생산하는 쌀 ‘하늘보배’와 원주농협(조합장:서상준)에서 생산하는 쌀 ‘방아깨비’가 품질인증을 받으아 생산농가들의 소득증가가 예상된다.
쌀로는 호저생활협동조합의 친환경 품질인증에 이어 두번째다.


‘하늘보배’의 품종은 추청벼로 문막읍 건등리와 부론면 노림리의 91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이곳은 남한강 지류인 섬강이 통과해 오염되지 않은 수자원이 풍부하고 토질과 기후가 우수해 미질이 뛰어나다.
지난해 농업인의 날에 개최된 제4회 전국 쌀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간 300여톤을 생산하며 전국의 농협마트를 통해 출하되고 있다. ‘방아깨비’ 역시 추청벼로 호저면 대덕리 56농가에서 재배한다. 대덕리는 물길이 좋고 비옥한 토양이며 벼가 익을때 일조시간이 길고 일교차가 커 결실과 품질이 우수하다.


연간 23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주농협과 창동물류센터로 출하된다. 품질인증을 획득할 경우 가장 큰 변화는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판로에 문제가 없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주지역 쌀 소비량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증받았기 때문에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농민들의 절차가 까다로워 품질인증 받는 것을 꺼려하고 있는데 품질인증을 받으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주횡성출장소 관계자는 “일반 농산물을 품질인증 농산물로 표시할 우려가 있어 출하서부터 시판품에 이르기까지 표시사항과 잔류농약검사등을 강화해 품질인증 농산물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