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독병원 스마트건강카드 조인식 … 11월 본격 사용

신용카드+진료카드+교통카드 결합 형태

원주드림카드 보급 활기 … 택시비 결재 협의중

‘병원에 가기위해 버스에 탄뒤 스마트건강카드로 버스요금을 결재하고 병원에서는 진료권 대신 이카드로 의료기록을 확인한다.
진찰료도 카드로 지불하고 처방전 내역을 카드에 입력해 약국에서 약을 구입한뒤 약값 역시 카드로 결재 한다’
카드한장으로 일상생활을 해결하는 전자화폐 시대가 원주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최경훈 원주기독병원장과 LG카드 이헌출 대표, BC카드 이호군 대표, 에이캐시(주) 이재정 대표는 원주기독병원 스마트건강카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스마트건강카드는 신용카드 기능과 진료카드가 결합된 형태로 원주드림카드 기능도 포함됐다. 환자의 의료기록이 칩에 저장되기 때문에 진료권이 필요없 다. 뿐만 아니라 혈액형과 예방접종에 관한 정보까지 40여개 정보가 저장돼 관리된다.
우선 이달중 원주기독병원내 식당과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1월경 진료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끔 업그레이드 된다. 원주기독병원은 연간 2만명에 이르는 모든 내원환자에게 스마트건강카드를 보급할 방침이다.
스마트건강카드 보급으로 원주드림카드 보급율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원주드림카드는 6만3천장이 보급됐다. 스마트건강카드가 보급되고 상지대와도 제휴를 맺을 경우 10만장 이상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원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택시비도 원주드림카드로 결재할 수 있도록 택시업체와 협의중”이라며 “원주가 본격적인 전자화폐 시대로 진입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