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매년 급신장 올해 20억원 무난할듯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관내에서 유기농산물을 키우고 있는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원주생협)의 매출액도 크게 늘어났으며 올해 유기농산물 재배단지를 넓혔다. 또 벌써부터 농산물을 예약하는 전화가 하루 20여건씩 빗발치고 있으며 친환경농사를 짓겠다는 농가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


원주생협에 따르면 지난해말 매출액은 12억원으로 2000년보다 4억원 정도 많았다. 유기농쌀 판매량이 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일과 야채가 각각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재배단지 확장과 재배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20억원 정도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유기농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13년동안 친환경농업과 농산물직거래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덕택”이라며 “유기농산물 붐은 앞으로 더 확산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기농산물이란 3년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무공해 농산물이다. 유기물 미생물등을 이용해 자연그대로 재배했기 때문에 농약성분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미미한 수준이다.


유기농산물은 얼핏보면 큰 차이가 없으므로 구입시 ‘유기농산물’마크가 부착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