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재건축사업 올해안에 착공

자유시장 현대화사업 20억원 받아 환경개선 착수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원주시는 올 한해동안 자유시장 현대화 사업과 중앙시장 재건축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조합설립을 하지 못하고 해를 넘긴 원주시로서는 빠르면 2월말경까지 동의서 60%를 받아 조합을 설립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현재 25명 정도의 동의만 더 얻으면 재건축조합은 출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동의를 모두 얻고 조합설립을 차질없이 발족시킬 계획이다.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면 중소기업청과 원주시로 부터 시행 사업구역 지정과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 또 5월경에는 단계동 터미널 부지 1만3천여㎡(4천평)에 임시매장을 건립해 상인들을 이전시킨다. 임시매장 건립만 2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렇게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면 7월경에는 건물철거를 시작해 연내에 착공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시공사를 자처하는 건축회사들도 꽤 있어 추진위원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유시장도 현대화 사업을 시작한다. 재래시장 활성화 자금으로 2년에 걸쳐 20억원을 지원받을 계획인데 원주시에서는 올해 모든 사업비를 받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냉난방 시설 확충은 물론 내부 환경 조성등으로 침체된 상가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