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종합자금 지원 업무가 일원화되면서 농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지부장:홍세표)에 따르면 7월31일 현재 농업경영 종합자금 대출 실적을 보면 8건에 2억6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한해동안 1건 7천6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관내 수혜자를 감안할 때 적은 금액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업경영종합자금 대출실적 올해 8건 불과



이는 농민들이 이 제도가 폐지 된것으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
행정기관에서 신청을 받고 농협에서 대출 해주던 것을 지난해부터 농협으로 업무가 일원화 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지난해에는 1건 밖에 안 됐던 것이다. 점차 홍보가 되면서 대출 건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미비한 수준이다.


농협 관계자는 “연체나 불량 거래 등록 사실이 없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농민들에게 유용한 제도니 만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경영종합자금은 농업경영체가 필요한 자금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시설·개보수·운전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원예특작, 축산분야 재배, 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경영체, 농촌정비법에 의한 관광농원 사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5%며 대출한도는 시설자금 2천만원 이상, 개보수및 운전자금은 소요금액 이내다. 기간은 자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문의:742-3171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