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농산물공영도매시장이 개장한 이래 6월말 현재 출하된 농산물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례가 22건으로 조사됐다.



농산물공영도매시장 3개월간 품질점검 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주·횡성출장소에 따르면 3개월간 59회에 걸쳐 품질점검을 실시해 이같이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

점검대상은 표준규격품과 품질인증품, 친환경표시농산물로 중량대로 농산물을 담았는지 여부와 표준규격에서 정한 품질을 지키고 있는지, 또 포장재에 필수 표시사항을 적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부적격 판정중에는 중량이 부족해 적발된 건수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에서 하자가 발생한 경우가 5건, 표시사항 부적격이 6건이었다.

부적격 농산물을 출하한 농민들은 직접 방문지도를 통해 제대로 출하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내년 포장재 지원사업 심사에서 불이익을 면치 못하게 됐다.


또 적법하게 출하한 것으로 조사된 7곳의 작목반은 내년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원주·횡성출장소 관계자는 “부적격 출하가 많이 줄고는 있지만 앞으로도 꾸준한 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이 포장재 표시만 보고서도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