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전자파로 인한 인체피해 여부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내 한 업체에서 무료로 전자파 발생량을 측정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미래종합통신, 가전제품 발생량 무료측정 인체피해 예방



한국통신 명예퇴직자들이 설립한 e미래종합통신 강원지사(지사장:김장기)는 이달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무료로 전자파 발생량을 측정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각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발생량을 체크할 수 있는 계측기를 통해 전자파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업체가 밝힌 일반 가정용 전자제품중 전자렌지는 10㎝가량 떨어진 상태에서는 약 1천234v/m의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7인치 컴퓨터 모니터의 경우 750v/m, 복사기는 553v/m의 전자파가 발생했다.

김지사장은 “휴대폰이나 전자제품 사용증가로 일반 가정에서도 전자파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정작 발생량을 알 수 없어 외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자파 발생량을 측정함으로써 얼마나 위험에 노출됐는지를 알려주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파 피해에 대해 한림대학교 전자파연구소에서 지난 98년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쥐가 정상쥐에 비해 약 80%가량 암이나 백혈병등 각종 질병에 노출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각종 연구나 논문등을 통해 전자파의 유해성이 밝혀지고 있으며 최근 영국에서는 이동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뇌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전자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전제품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때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선인장이나 물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전자파 차폐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의: 766-8822(e미래종합통신)

<류호준 기자>  hjryu@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