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소기업 수출이 늘었다.
원주시가 2/4분기 수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4분기 보다는 126%나 더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4분기 9천80만달러 작년비 2배이상 증가

대능산업사등 호조 … 아시아 유럽지역 증가세



이처럼 관내 기업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확대된 것은 지금까지 국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아시아, 유럽, 북미지역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월부터 6월까지 (주)만도, 이수세라믹등 관내 기업체의 수출실적을 보면 올해는 9천78만5천달러였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1천164만달러가 적은 7천914만3천달러였다. 올해 1/4분기와 비교해 보면 6천만달러나 증가한 것.


업체별로 보면 (주)만도 2천800만달러, 이수세라믹 1천20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문구류 제작업체인 대능산업사(대표:정인태), 탄력붕대를 생산하는 명진양행(대표:김휘남), 미역과 맛김등을 제조 판매하는 오성식품(대표:오병성)은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들 업체는 2000년 2/4분기에 비해 대능산업사는 31만달러, 명진양행은 15만달러, 오성식품은 7만달러가 증가했다. 경보기기를 수출하는 KTI(대표:최규혁)도 작년에는 2천달러 밖에 수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23만달러나 벌어들였다.
결과적으로 이 시기에 업체 수출실적을 보면 대능산업사 100만달러, 명진양행 23만달러, 오성식품 11만4천달러, KTI 23만8천달러이다.


대능산업사 관계자는 “일본 제품에 비해 단가가 저렴하다 보니 9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11월부터가 성수기 이므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