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회 얼마든지 … “두려움을 버려라”

한국통신·원주시 무료교육

체신청 주부 인터넷교실 운영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는 사람들은 TV를 시청거나 신문을 볼때 뿐만아니라 심지어 자녀들과 대화를 나눌때도 소위 ‘왕따’가 되는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 문맹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은 것 이상으로 컴맹과 넷맹들은 취직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정보를 늦게 알아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넷맹’은 발 붙일 곳이 없을 정도로 인터넷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농업인부터 기업인까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있다.


“컴퓨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이 컴맹과 넷맹을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들을 위해 원주시, 강원체신청, 한국통신강원본부에서 각각 컴퓨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컴퓨터 기초과정 부터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원주시(문의:741-2462)는 3월경 부터 시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상업인, 일반인등을 대상으로한 강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야간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수강료와 교재비 모두 무료이며 기간과 내용은 정보화교육 플라자 구축 일정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


한국통신강원지역정보센터(문의:732-0210)에서도 매월 무료 교육을 실시하는데 이달에는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외 일반인들은 교재비 2천원만 있으면 윈도우와 인터넷 기초를 배울 수 있다.


또 사이버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정보사랑방을 운영할 계획이며 인터넷 정보 검색사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강원체신청(문의:749-2051)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주부인터넷 교실을 운영하며 올해는 특히 자영업자 인터넷 교실도 함께 개설할 계획이다.


주부인터넷 교실은 3월부터 각 지정 학원에서, 자영업자 인터넷교실은 3월부터 연말까지 실시되며 윈도우, 인터넷 정보 검색법, 정보기술 활용사례 소개등 기본적인 표 작성및 계산법등 사업장 운영과 영업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주부인터넷교실 수강료 2~3만원.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