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이드




장난감 가게라는 말이 더욱 친근한 완구점은 아이들에게 장남감이라는 놀이감을 제공함으로써 더없이 가고 싶은 장소다.
요즘은 동네 가게나 문구점 , 팬시용품점에서 장난감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곳은 전문점이 아니어서 물건의 구색과 질이 보잘 것 없다. 최근에는 장난감 대여점도 수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장난감을 연령에 맞게 모두 구입해 주는 것이 부모들로서는 상당한 부담이고 아이들 또한 특정 장난감에 쉽게 흥미를 잃고 새로운 장난감을 갖고 싶어하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그때마다 장난감을 사주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해 놓고 일정금액을 받고 발달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빌려줌으로써 교육적인 효과와 경제적인 효과도 가져다 주는 곳이다.
장난감 가게는 독립점과 체인점으로 나뉘는데 체인점은 대여와 판매를 겸하는 대표적인 업체로 꾸러기 마을을 들수 있으며 판매 전문점인 구니카도 있다.

독립점은 순수하게 장난감만을 취급하는 완구전문점, 문구와 같이 장난감을 취급하는 문구완구점등 여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물건은 도매상이나 제조회사등을 통해 구입하면 되고 서울 창신동 완구시장은 봉제인형, 자동차, 비행기, 총, 조립완구등 품목별로 분화돼 있으며 남대문 완구시장은 계절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정보 파악

완구점 운영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신정보를 파악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TV만화 주인공 인형과 같은 정보를 알아야 하며 독립점의 경우 도매상가에 나가 새로운 품목, 인기, 유행품을 점검해야 한다.
장난감은 기능을 설명하고 작동해 보이는 과정을 판매하는 상품이 많으므로 사전에 장난감의 기능이나 작동방법을 익히고, 고객별로 찾는 완구도 다르므로 점주나 손님이 찾기 쉽게 진열에 신경써야 한다.




입지 요건

젊은 층이 많은 중·소형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단지는 20평형대의 소형아파트라면 최소 1천500세대는 넘어야 한다.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주부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일수록 유리하며 주택가에 인접한 버스정류장 주변, 대형 유통상가의 안, 어린이 관련시설(놀이방, 학원, 어린이집) 밀집지역이 좋다.




원주 현황

현재 원주지역 전문 완구점은 도매점인 어린이완구를 비롯해 6곳 정도에 불과하다.
IMF한파 때 체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기는 했지만 사업부진으로 문을 닫은 곳이 6곳도 넘어 현재 체인점은 원주에 없다.


▷자료제공: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746-1950)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