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시상식. 좌측이 준우승을 차지한 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에서 원주교육지원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체육 꿈나무들의 축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강릉, 원주, 춘천, 양구, 양양 등에서 분산 개최됐다.

1부와 2부로 분리해 경기를 운영했으며 종합점수제 방식으로 순위를 산출했다. 원주시는 초·중학생 선수 414명이 여러 종목에 출전해 총점수 1천959점을 기록, 1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춘천교육지원청과는 85점 차이가 났으며, 3등인 강릉교육지원청과는 600점 이상 격차를 벌렸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선수는 역도 남중부 +102kg에 출전한 김인혁(치악중3) 선수였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신기록 3개를 달성했다. 양궁 경기에 출전한 남자초등부 최솔민(원주초1) 선수도 6관왕을 차지하는 등 다관왕 학생으로 등극했다. 

강원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내달 목포에서 열린다. 원주교육지원청은 준우승을 차지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특별훈련비 2천만 원을 받았다.

한편 강원소년체육대회 양궁 경기는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됐다. 원주양궁장 양궁 경기에는 도내 10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에서 1천3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