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창호)이 지난달 공모를 거쳐 '2024 원주댄싱카니발' 예술감독과 '원주에브리씽 페스티벌' 총연출 인선을 마무리했다. 원주댄싱카니발 예술감독에 김관수 씨, 원주에브리씽 페스티벌 총연출에 김영우 씨를 선임했다. 

▲ 김관수 씨. (사진 제공: 원주문화재단)

원주에 거주 중인 김 예술감독은 ▷밀라노 세계엑스포 한국의 날 한복패션쇼 연출 ▷한복의날 경복궁 한복패션쇼 총감독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세계문화대회 총감독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를 연출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원주치맥축제'와 '원주중앙동 도깨비페스타' 등을 총지휘했으며, 스토리가 있는 수준 높은 축제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를 대표하는 행사부터 대규모 지자체 축제에 이르기까지 다년간 축적된 연출 노하우를 원주 문화예술 에너지에 더하게 됐단 점에서 글로벌 축제로 발전해 가는 원주댄싱카니발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크다고 (재)원주문화재단은 설명했다. 

▲ 김영우 씨. (사진 제공: 원주문화재단)

원주에브리씽 페스티벌 총연출을 맡게 된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씨는 연세예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총연출은 축제 정체성 확립과 원주와 아티스트의 연결 강화, 축제 홍보를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특히 작년 처음 개최된 '원주에브리씽 페스티벌' 축제 이름을 제안했으며, '우리,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을 선정하는 등 축제 정체성 확립에 정성을 기울였다. 지난 2005년 스윗소로우로 데뷔했으며 음반 발매와 공연 활동을 통해 국내 가요계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한편 2024 원주에브리씽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2일에, 원주 댄싱카니발은 10월 첫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