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지난 25일 원강수 시장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21일 원주에서 열린 제22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원주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전하도록 의료기기산업 등 원주 주력산업에 대한 지원 및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본보 3월 25일자 1면 보도)

원주시는 지난 25일 원강수 시장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보고회를 열었다.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원주 관련 현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강원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특구’와 연계해 원주를 첨단 보건의료 산업 거점으로 육성 ▷기회발전 특구 지정 시 다양한 지원책 마련 등 민생토론회에서 언급된 주요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언급한 ▷교육클러스터 구축과 AI 영재프로그램 실시 등 교육환경 개선 ▷GTX-D노선 원주 연장 ▷여주∼원주 복선전철 완공 등에 따른 수도권 시대 개막 등의 대응 전략을 검토했다. 특히 원주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차별화된 K-디지털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획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GTX-D노선 원주 연장에 관해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준비해나가기로 했으며, 의료기기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혁신의료기기 개발 및 실증 활성화 지원 방안이 정부 정책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후속 조치의 체계적인 추진은 물론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김태훈 부시장을 단장을 맡고, 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은 “대통령께서 원주시 현안을 직접 말씀하시고 추진을 약속한 만큼 관련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꼼꼼히 챙겨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