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조근희), 치악산관리사무소(소장 박영덕), SK 텔레콤 3개기관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국립공원등 산악지역 이동통신 불통지역 해소를 위하여 치악산 국립공원 탐방로 지역에 긴급구조 서비스를 위한 휴대전화 중계기 설치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휴대전화 중계기는 SK 텔레콤에서 설치하게 되며 중계기가 설치되면 통화불가 지역에서의 불의의 사고 발생시 긴급구조 요청의 불가로 인한 인명피해의 감소가 기대되어 원활한 구조․구급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된다.  원주소방서는 2004. 8. 11일 치악산 상원사 계곡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구조요청자가 이동전화 불통지역에서 통화가능 지역까지 내려와 119에 신고하여, 신고 지연으로 사망하게 되어, 통화불능지역을 해소하고자 치악산사무소, SK텔레콤과 공동으로 본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SK텔레콤의 기술진에 의하여 특별히 제작 되어, 미세한 전파를 받아 증폭시켜 주므로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의 중계기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본 중계기는 SK텔레콤의 자체 제작 특허품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이용하여 별도의 전원시설이 필요 없으며, 기존 기지국(중계기)과 비교하여 규모가 작아서 설치가 간편하고, 설치시 자연훼손의 염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중계기는 1차로 4월 15일과 4월 18~19일 3일간에 걸쳐 치악산국립공원 상원사 계곡3대, 비로봉 통제소1대, 사다리병창1대 등 총 5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운영효과가 좋을 경우 설치 지역을 확대 설치하여 산악사고에 대비함은 물론 탐방객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원주소방서 정상진  jsj9119@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