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반민노 연대를 통한 대정부교섭권 확보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반민노 연대를 통한 대정부교섭권 확보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탈퇴한 안동시청 공무원노동조합과 소방통합노조 준비위원회도 함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가 민주노총과 한 몸으로 움직이면서 정작 중요한 공무원 복지 증진은 이뤄내지 못했다”라면서 “대정부교섭 주도권을 가진 전공노가 사용하지 않을 권한이라면 우리가 대정부교섭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 변화를 원하는 조합이 모여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교섭을 통해 조합원들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라며 “민주노총과 전공노의 거대한 목소리에 눌려 있던 단위 노조들의 동참을 호소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