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기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한 지난 5월 30일 원강수 시장이 탑승해 시민들과 혁시버스 운행에 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

원주시는 오늘(16일)까지 혁기버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혁기버스(111번) 노선 정류장에서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다. 설문은 버스 이용 현황과 혁기버스 이용 만족도 등 15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혁기버스 개선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혁기버스는 혁신도시-중심가(역·터미널)-기업도시를 잇는 급행 시내버스로, 지난 5월 30일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 혁신도시에서 기업도시까지 운행하던 시내버스는 정거장 45개소에 정차했지만 혁기버스는 14개 정거장만 정차해 운행시간을 단축했다. 혁신도시에서 기업도시까지 30.3㎞를 80분에 도착한다.

원주역과 만종역 막차 시간에는 정류장에 대기했다가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을 태우고 출발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도입된 한정면허 시내버스 노선으로, 동신운수(주)가 선정돼 운행하고 있다. 한편 혁기버스는 올 상반기 원주시가 선정한 적극행정·시정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혁신·기업도시를 비롯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