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부면 금대리 금대야영장에서 관설동 학마을까지 하수관로가 설치된다.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는 미처리된 하수에 의한 방류수역 수질오염을 저감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세교·양금대·금대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대야영장에서 관설동 학마을까지 관로를 신설한 뒤 기존 동지역 관로에 연결해 주변 오수를 차집하고, 원주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오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41억 원을 투입해 18.1㎞의 관로를 신설하고, 맨홀펌프장 15개소와 412가구의 배수설비를 시공한다.

이달 중 착공하며,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정체로 인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차량 통행에 불편이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불가피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