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서 운영 중인 산악자전거 체험 프로그램.

산림레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숲-포츠 여름 캠프와 산악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등 산림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림면 황둔리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서 지난 7월과 8월 열린 ‘2023 숲-포츠 여름캠프’는 산악자전거 체험 및 산림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속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체험 후 산악자전거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참가자의 90% 이상이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산악자전거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은 체험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 피노키오영농조합 등 관내 단체와 단계초교 등 관내 학교들에서 체험을 신청한 것으로, 신림면의 대표적인 산림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서 운영하는 산악자전거 교육은 현직 산악자전거 선수로 구성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안전하게 진행된다. 산악자전거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이론교육과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체험이 가능한 실내·실외 산악자전거 체험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는 다양한 크기의 교육용 산악자전거 30대와 보호장구가 구비돼 있어 키 140㎝ 이상이면 누구나 산악자전거 체험과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청소년은 물론 신림면 캠핑장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색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오는 21일과 22일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하는 ‘원주시장배 국제산악자전거대회’를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엔듀로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기존 임도와 산악자전거파크 코스를 활용해 35.9㎞, 7개의 복합 스테이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원주시는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웰컴 파티’ 및 관내 다문화 단체와 협력해 현지 음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737-3073(산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