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지난달 21일 황둔2리 경로당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신림면 황둔2리가 2023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달 21일 황둔2리 경로당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도내에서는 황둔2리를 포함, 20개 마을이 선정됐다.

황둔2리 마을회(이장: 이기정)는 올해 황둔자연사랑지킴이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홍천국유림관리소와 국유림 보호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황둔2리 주민들은 논·밭두렁에서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금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 소각행위와 같은 위법행위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위적인 산불이 매년 발생하자 원주시는 봄철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을 근절하고, 마을 단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창길 원주시 산림과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가을철에도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