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주시는 과대포장, 분리배출표시 등의 위반사항에 대해 오늘(11일)부터 15일까지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전문검사 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 등 1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등), 1차식품 등 선물세트류를 대상으로 포장공간비율, 포장 횟수 기준 준수, 분리배출 표시 적정표기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과대포장 의심제품은 간이 측정을 실시하고, 측정 결과 기준 위반이 의심되는 제품은 제조회사에 전문기관의 검사를 받도록 명령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 결과 기준 위반 시 또는 분리배출 표시 부적정 표기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호석 원주시 자원순환과장은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막고,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도록 제조 및 유통업체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과대포장 제품 구매를 지양하는 친환경적인 소비 실천에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