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강수 시장은 지난 6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공식 제안했다.

원강수 시장은 지난 6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공식 제안했다. 지난 6월 원 시장이 옛 종축장 부지에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제안하는 언론 브리핑을 한 뒤 두 달여 만에 정식 제안을 한 것이었다.

이날 원 시장은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요구하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지지 성명 발표가 잇따르는 등 시민들의 열망이 매우 크다”고 김 지사에게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사)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를 비롯해 지역 사회단체의 지지 성명은 잇따르고 있다.

원 시장은 “강원 오페라 하우스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육성사업을 통해 경제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김 지사에게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문화 향유에 대한 도민들의 놀라운 염원을 확인했다”라며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원 시장은 “강원도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고, 김진태 지사와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도록 사업 착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